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제패에 1승 만을 남겨둔 삼성화재의 '수장' 신치용 감독이 '4차전 필승'을 외쳤다.
삼성화재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과의 4차전에 나선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삼성화재는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는다.
7년이란 세월이 말해주듯 삼성화재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배구를 지배했다. 이날 경기를 준비하던 신 감독은 "그때 멤버는 이제 나와 고희진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삼성화재가 전성기를 연 초창기와 지금은 선수 구성부터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 감독은 "당시엔 우리 전력을 믿었기에 자신이 있었다. 4위로 올라가서 우승할 때도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고 전력도 좋았다"라고 떠올리면서 "지금은 우리 팀의 리시브 라인을 믿지 못해 힘든 점이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4차전에서 반드시 매조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5차전은 4차전을 이긴 팀이 유리하다. 배구에서 4세트를 이긴 팀이 5세트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땀을 믿어야 한다"라며 늘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감독이 대망의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신치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