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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이대호가 시즌 첫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라쿠텐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와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좌익수쪽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8경기 만에 나온 첫 2루타이자 장타였다. 이후 6번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이대호도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 때 3루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라쿠텐 우익수 오카지마 타게로의 악송구로 2루주자 우치카와 세이치도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니시미야 유스케의 5구째를 받아친 타구를 라쿠텐 유격수 니시다 데쓰로가 잡다 놓치며 1루까지 출루했다.
이대호는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라쿠텐에 8-4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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