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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강산 기자] "추신수와 앤드루스는 타석에서 정말 잘했다."
론 워싱턴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4-5 역전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전적 2승 3패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엘비스 앤드루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테이블세터로서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활약이었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닉 마르티네스도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닐 코츠가 탬파베이 제임스 로니에 2타점 역전타를 얻어맞고 4-5로 졌다.
워싱턴 감독은 경기 후 "마르티네스가 잘 던졌다"며 "우리가 원했던 대로 제 몫을 다했다. 커브와 체인지업, 직구 모두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실투도 있었지만 그가 교체된 상황에서 우리는 이기고 있었다. 제 역할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와 앤드루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와 앤드루스 모두 타석에서 제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Choo, Elvis did a great job with his at-bats)"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잘 싸웠다. 우리가 앞선 상황에서 프라이스가 물러났다"고 말했다. 워싱턴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론 워싱턴 감독(왼쪽)이 추신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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