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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조난자들'의 전세계 영화제 초청 열기가 뜨겁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조난자들'은 4월 한 달 동안에만 전세계 5개 영화제에서 추가 초청됐다.
'심장 쫄깃한 스릴러'라는 입 소문 속에 개봉해 8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고 장기 상영에 돌입하며 국내 다양성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조난자들'은 이미 토론토, 로카르노, 홍콩, 부산 등 7개 영화제에 초청되고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는 대상까지 거머쥐는 등 전 세계 국제 영화제들의 뜨거운 러브 콜을 받은 바 있다.
영화제들의 '조난자들'앓이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덴마크 국제영화제의 월드 뷰 섹션을 시작으로, 미국의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영화제의 이머징 필름메이커 컴피티션, 위스콘신 국제영화제의 뉴 인터내셔널 시네마 부문에 각각 초청된 데 이어, 브뤼쉘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인터내셔널 스릴러 섹션,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의 레이트 쇼 섹션까지 상영을 이어간다.
4월에 열리는 대부분의 주요 영화제가 '조난자들'을 초청한 셈이다. 더욱이 초청을 진행 중에 있는 영화제가 다수 남아있어 하반기까지 전 세계 영화제들의 '조난자들' 초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전석호)이 친절한 전과자(오태경), 의뭉스러운 경찰(최무성), 수상한 사냥꾼 등 의심이 가는 인물들과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다.
[영화 '조난자들'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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