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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마이너리그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윤석민의 두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예고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1일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 윤석민을 선발로 내세운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그윈넷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후 5일 만에 선발 등판을 하게됐다. 윤석민은 9일 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9실점을 기록하며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당시 우천으로 등판 일정이 이틀이나 밀리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은 듯했다.
윤석민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줘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가 샬럿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첫 선발 등판의 부진했던 결과도 씻어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이 샬럿전에서 지난 경기보다 나은 몸 상태와 경기 내용을 보여줘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민. 사진 =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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