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 “홍가혜 민간잠수부 관련 논란 공식입장 발표할 것”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MBN이 홍가혜 민간잠수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MBN 홍보국 관계자는 1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홍가혜라는 인물에 대한 신원파악이 먼저 되어야할 것 같다. 일반인이다 보니까 조사를 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2시에 뉴스특보를 방송하기에 앞서, 오후 1시 50분 이동원 보도국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민간잠수부 자격증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직접 인터뷰 요청을 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홍가혜의 인터뷰 내용은 취재진의 의견이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다. 상황이 급박하다. 방송을 통해 공식입장을 곧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가혜 민간잠수부는 18일 오전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들어가서 확인했다는 민간 잠수부 말들도 다 똑같다. 사람 소리와 대화 시도를 했고, 갑판 벽 하나 사이를 두고 대화 시도를 했다. 그런데 언론만 다르다. 아니라고 한다”며 바닷 속에서 직접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경찰청에서 지원해준다던 장비, 인력, 배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다. 민간 다이버들이 고기를 잡는 어선도 상관없다. 다 필요하다. 도면이나 기본적인 것들을 다 줘라”며 정부의 태도를 거세게 비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바닷 속에서 대화 시도를 했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홍가혜의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언급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홍가혜 민간잠수부. 사진 = MB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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