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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오필리어'가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뮤지컬 '오필리어' 측은 18일 "4월 23일 예정됐던 뮤지컬 '오필리어'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아픔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희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뮤지컬 '오필리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또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며 죽음보다 더한 공포와 싸웠을 어린 학생과 탑승객들, 그리고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오필리어'는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오필리어' 포스터. 사진 = 뮤지컬 '오필리어']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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