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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다시 한번 ‘메가히트’를 예고한 쌍둥이 아이돌 그룹 엑소케이(EXO K)와 엑소엠(EXO M)이 같은 곡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엑소는 7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3주이상 늦춰진 터라 목빠지게 기다려온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엑소케이의 타이틀곡 ‘중독’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중화권을 주무대로 하는 엑소엠의 곡들 역시 상위권에 정착했다. 중국어로 된 곡들이 음원차트에서 선전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가운데 ‘쌍둥이 그룹’ 엑소케이와 엑소엠의 닮은 듯 다른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중독’ 뮤직비디오는 엑소케이와 엑소엠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는데 이 두 영상에서 엑소는 같은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는다.
엑소케이의 경우 일명 ‘센터’라 불리는 카이가 영상의 도입부와 클로징을 장식한다. 엑소엠에서도 최고의 비주얼로 꼽히는 루한이 그 역할을 한다. 곡의 하이라이트인 ‘이엑스오’ 부분도 각각 세훈과 시우민이 맡았고 멤버들을 지휘하는 듯한 독무 부분은 크리스와 찬열이 담당했다. 이들이 보여주는 매력과 스타일은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대단하다는 평이다. 완전체로 안무를 선보일 때도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에서 구도가 조금씩 달라 이를 비교하며 분석하는 것 역시 흥미롭다.
한편 7일 발매된 엑소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은 선주문량만 총 658,710장(한국어반: 372,160장, 중국어반: 286,550장)을 기록, 무려 66만장으로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엑소가 지난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정규 1집 ‘XOXO(Kiss&Hug)’로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 석권 등 맹활약을 펼친 만큼, 이번 앨범 활동에도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엑소케이(왼쪽)와 엑소엠. 사진 = ‘중독’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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