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귀신과 통정이라는 파격 소재를 그린 영화 '귀접'(감독 이현철)이 실제 귀접사례를 영화에 녹여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귀접'은 '귀신과 통정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라는 파격적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귀접이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은밀히 전해지지만 어느 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단어로, 귀신과의 성행위를 일컫는 말로 알려졌다.
'귀접' 관계자는 "YTN star의 '레드아이' 같은 TV방송과 온라인의 귀접 경험자들의 증언을 참고해 영화화한 만큼 잠들면 찾아오는 귀신의 욕망 때문에 괴로워하는 두 자매의 사실감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의 귀접 사례 중의 하나로, 한 네티즌이 고양이의 얼굴을 한 귀신과 귀접하는 동안 옴짝달싹할 수 없었던 소름끼치는 경험을 밝힌 일이 있다. 특히 가상 임신을 한 여성의 사례를 들어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연인이 없는 이 여성은 귀신과 성교할 당시의 기분을 잊지 못해 몇 년 동안 귀신과 잠자리를 가져왔으며 나중에는 귀신이 진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또 언젠가부터 생리가 끊기더니 배가 조금씩 부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의 배는 마치 임신 8개월 정도로 만삭인 모습이었지만 초음파 검사결과 태아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바로 이러한 실제 사례들이 영화 '귀접'으로 탄생되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귀신과 접촉하는 두 자매의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 '귀접'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첫 선을 보인 뒤 오는 29일 개봉된다.
[영화 '귀접' 스틸컷. 사진 = 휘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