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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 인천아시안게임의 주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7일 오후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시의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덕수, 이학재, 윤관석, 문병호, 홍일표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장애인AG조직위원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백옥자 인천체육원로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차분하면서도 간소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을 축하하면서 135일 앞으로 다가 온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남은 기간에 완벽한 대회 준비에 노력해 줄 것과 인천시민들의 열정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처럼 훌륭한 경기장에서 인천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인천아시안게임은 북한을 포함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45개국에서 선수․임원 1만 3,000명 포함 모두 2만3,0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면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최우선인 만큼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라도 열정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의 하이라이트는 2014명이 참가하는 테이프커팅 퍼포먼스 행사였다. 인천아시안게임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4명이 운동장 트랙 6레인(439m), 8레인(454m)과 축구장 가장자리 직사각형(346m)까지 3줄로 도열하고, 총길이 1,239m를 0.6m 간격으로 인천시민 등 내·외 빈 2014명이 참여해 테이프커팅을 실시했다.
2014명 참가 테이프 커팅 행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범국민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했다.
아울러, 2014명이 참석한 테이프 커팅은 대한민국 최다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록은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 커팅에 600m 길이의 테이프를 활용해 1,200명이 참여한 행사가 최다인원 한국 기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테이프 커팅 기록을 한국기록원에 등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계획단계부터 준공까지 지난 7년간 많은 부침과 우여곡절을 겪고 태어났으며, 인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회 후 3만석 규모의 동측 가변석을 내년 1월 철거하고 이후에는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한 영화관, 예식장 등 멀티플렉스 시설을 유치해 경기장의 활성화를 통한 적자운영을 탈피하고, 아울러 시민들의 문화 및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진=인천시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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