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던 유창식이 LG를 상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유창식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82로 1위였던 그는 6실점 부진 끝에 평균자책점이 3.00으로 치솟고 말았다.
이날 유창식은 1회말부터 실점하면서 출발했다. 1사 2,3루 위기에서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주자 백창수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이병규(9번)에게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짜리 적시타를 맞았다.
유창식은 한화가 4-2로 앞선 4회말 4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유창식은 백창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주자 2명이 득점했고 3루수 김회성의 송구에 2루로 향한 백창수가 머리를 맞은 사이 오지환도 득점해 LG가 5-4로 역전했다.
이진영의 타구는 1루수 김태균이 잡았지만 유창식의 1루 커버가 늦는 바람에 내야 안타가 됐으며 2루주자 백창수가 3루를 넘어 홈플레이트까지 파고 들어 유창식의 실점은 1점 더 늘었다. 결국 유창식은 송창식과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110개.
유창식은 110개 중 직구를 8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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