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가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박주호를 위로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박주호의 월드컵 최종명단 탈락을 알렸다. 마인츠는 독일어와 한국어를 나란히 기재해 박주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주호가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래도 6월 초까지 30인 예비엔트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했다.
올 시즌 마인츠의 주전 수비수로 뛴 박주호는 독일 언론서 3차례나 베스트11에 뽑힐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본인 스스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부상으로 인해 끝내 꿈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를 두고 고민했다. 그가 브라질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 부상 재발 위험이 있어 탈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인츠 구단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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