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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빠빠빠’의 인기가 대만을 거쳐 미국까지 전해졌다.
대만의 쌍둥이 자매 조니·요니(6) 양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TV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출연해 ‘빠빠빠’의 모든 안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재연했다.
특히 발레 스커트에 헬멧을 쓰고 깜찍한 ‘직렬2기통 춤’을 선보여 방청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엘렌쇼’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맞먹는 인기 토크쇼로,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4년 연속 에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마돈나, 브래드 피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조니뎁, 안젤리나 졸리, 싸이 등 유명인들만 출연하는 ‘엘렌쇼’에 대만의 쌍둥이 자매가 출연한 건 지난 2월 유튜브에 올린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 커버 영상 덕분. 해당 영상은 대만은 물론 전세계에 걸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공개된 지 약 3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0만뷰를 돌파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2일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12개 도시 13회에 걸쳐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국 ‘엘렌쇼’에 출연해 ‘직렬2기통 춤’을 선보인 대만 쌍둥이 자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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