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조진웅, "술 마실 땐 끝까지 간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술은 끝까지 간다고 밝혀 주변을 웃겼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제작 AD406 다세포클럽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회에 김성훈 감독과 배우 이선균,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영화의 제목처럼 배우 혹은 인생 전체에서 끝까지 가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끝까지 안 살아서…"라고 머뭇거리며 곤란한 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생각난 듯 "술은 끝까지 먹는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질문에 조진웅 역시 "술은 항상 끝까지 먹지 않을거면 첫잔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답해 또 한번 좌중을 웃겼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29일 개봉.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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