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대거 5득점하며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LG전 7연승을 달렸다. 20승(12패)에 선착하며 선두 수성.
경기 후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염경엽 감독은 "마정길이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오늘 경기를 쫓아갈 수 있었다. 이후 강윤구도 좋은 투구를 했다"고 불펜진을 칭찬했다. 3회부터 등판한 마정길은 3이닝 무실점, 강윤구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염 감독은 "상대 선발 류제국이 초반에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때 공략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한 뒤 "8회 박병호의 홈런 덕분에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이날 승인을 분석했다.
한편, 10일 경기에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LG는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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