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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하이힐'을 연출한 장진 감독이 독특한 캐릭터 탄생을 위해 디테일한 연출을 하고 있다.
장진 감독은 '하이힐'을 통해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성 느와르에 도전하게 됐다. 여기서 장진 감독은 연기파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진 감독은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표정과 디테일한 포즈를 직접 선보이는 맞춤형 디렉션으로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액션 장면을 앞둔 차승원에게는 머리채를 잡아끄는 시범을 보이고, 오정세에게는 지욱을 경외하는 허곤의 미묘한 표정 연기를 직접 선보였다.
또 실의에 빠진 진우 역의 고경표를 비롯, 지욱을 아끼는 상사 박반장 역의 김응수, 지욱을 위협하는 조직의 1인자 허불 역의 송영창에게 상황에 맞는 디테일한 포즈까지 연기 가이드에 나서며 영화 속 보다 밀도 깊은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하이힐'을 통해 장진 감독과 6년 만에 재회한 차승원은 "장진 감독은 배우들을 트레이닝 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노하우를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했던 어떤 역할들보다 많이 힘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않았음을 밝힌 오정세는 "장진 감독님은 현장에서 놀듯이 즐기는 스타일이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그 이상의 것을 주문하며 직접 디렉션을 주시기도 했는데, 감독님과 함께 호흡할수록 천재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함께 한 소감을 말했다.
지욱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진우 역을 맡은 고경표는 "처음으로 작품 준비하면서 목소리 톤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작품이었다. 벽이 느껴질 때마다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감독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승원을 비롯해 오정세, 이솜, 고경표,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내달 4일 개봉 예정.
[영화 '하이힐' 현장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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