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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 축구팬 대다수는 벨기에가 브라질월드컵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라프는 20일(한국시각)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축구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벨기에 축구팬 500명과 네덜란드 축구팬 5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벨기에 축구팬 중 13.3%만 벨기에가 조별리그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네덜란드팬 중 21.%는 벨기에가 조별리그서 탈락할 것으로 점쳤다. 한국과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가운데 다음달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벨기에 팬들 중 과반수 이상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의 성적을 8강 이상으로 기대했다. 벨기에 팬 500명 중 36.7%가 예상성적을 8강으로 답해 가장 수치가 높았다. 4강의 성적을 기대한 팬들은 16.7%였고 결승행을 전망한 팬들도 6.6%나 됐다. 16강서 탈락할 것이라는 팬들도 26.7%로 수치가 높았다.
벨기에 축구팬들은 60%가 8강 이상의 성적을 전망했지만 이웃 네덜란드 팬들의 전망은 달랐다. 네덜란드 축구팬 500명 중 벨기에가 8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과반수를 넘은 51.7%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팬들은 자국 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점친 수치가 28.0%나 됐지만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 팬들도 24.4%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치가 큰 차이를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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