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컴백' 플라이투더스카이, "많은 사랑에 기도하며 울었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5년 만에 발매한 정규 9집 앨범 '컨티뉴엄(CONTINUU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오랜만에 컴백한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부터 몸살 감기도 심하게 걸렸는데 저는 징크스가 있다.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아픈데, 감기가 심하게 걸린 거 보니까 뭔가 큰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아침에도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어나자마자 기도를 하면서 울었다"는 브라이언은 "이런 기분 처음이다. 5년 만에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뭉쳐서 이렇게 사랑해 주시니 감사해 울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환희는 "믿기지 않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무대에 섰다는 게"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 이런 날이 있기 전에 잠을 못 잤다. 메시지가 100개나 와 있더라. 좋은 소식이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정말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음원 차트 때문에 조금 가벼워 졌다"며 웃었다.

이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발라드로 환희와 브라이언의 보컬 하모니가 돋보인다. 헤어진 연인을 보내지 못하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랑하는 연인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시련을 맞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 된다.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왼쪽), 환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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