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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와 공식 연인 사이가 됐다.
배두나는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칸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를 자신의 남자친구라 밝혔다.
사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공식 인정만 안 했을 뿐이지 연인 사이로 여겨져 왔다. 배두나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공식 입장을 안 밝혔다 뿐이지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충분했던 것.
두 사람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찍으며 연기 호흡을 맞췄고,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배두나는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라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해외 연예사이트 레이니가십이 두 사람이 팔짱을 낀 채 걷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고, 배두나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파파라치 사진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예감케 한 것이 아니었다. 지난 2012년 12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차 짐 스터게스가 내한했을 때도 친밀한 모습으로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뿐만 아니다. 짐 스터게스의 지인은 2013년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멋있고 천재적인 배우 중 하나인 짐 스터게스와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배두나를 만났다. 진심으로 이들을 그리워 할 것이다. 멋진 사람들(One of the nicest, most genuine actors I've ever met, Mr Jim Sturgess, and his lovely girlfriend Doona Bae. Seriously gonna miss this guy. Wonderful people)"이라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의 열애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에도 한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계속해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정점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였다. 배두나가 출연한 영화 '도희야' 공식 스크리닝에 짐 스터게스가 참석한 것. 게다가 두 사람은 연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달달한 분위기 등을 자아내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 나왔다.
배두나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열애설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칸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를 자신의 남자친구라 밝힌 것. 2012년 12월 불거졌던 열애설이 단순한 설이 아닌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중인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화보, 짐 스터게스 지인이 공개한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바자 제공, 짐 스터게스 지인의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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