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제왕' 김태훈 "나는 욕망의 볼케이노, 허지웅과 달라"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스스로를 '욕망의 볼케이노'라 칭하며 허지웅과의 차이점을 역설했다.

김태훈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BS W '시청률의 제왕' 제작발표회에서 허지웅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 질문은 나보다 열 살 어린 후배인 허지웅에게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휘재는 "허지웅과 김태훈을 굳이 비교하자면 김태훈이 훨씬 더 나쁜남자다. 아무리 똑똑한 여자가 김태훈 씨를 설득하려고 해도 오히려 설득당하고 있다"며 "김태훈이 진짜 나쁜 남자라는 게 아니라 머리가 좋으니까 나쁜 남자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호란이 "허지웅은 무성욕자라고 밝혔는데..."라며 말끝을 흐리자, 김태훈은 "나는 욕망의 볼케이노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음란마귀라는 말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의 제왕'은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을 위한 1등 우대 토크쇼로 한 주간의 시청률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며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하는 토크쇼다.

개그맨 이휘재 박성광, 가수 호란 레이디제인, 영화감독 봉만대, 팝 칼럼니스터 김태훈, 스포츠조선 김겨울 기자가 MC군단을 꾸려 거침 없는 입담을 선사하며, 첫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KBS W을 통해 볼 수 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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