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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마이애미 전지훈련서 한국의 자부심을 가지게되는 풍경을 만나게 됐다.
축구대표팀의 마이애미 전훈지 숙소인 턴베리호텔 후문은 선수단이 훈련을 나가고 들어올 때 버스가 들어오는 입구다. 대표팀이 마이애미에 도착했을 때 현지 최고의 호텔인 5성급 턴베리 호텔 후문에는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가 걸려 있었다. 미국을 대표한다는 호텔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2일(한국시각) 버스를 출발하고 내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얻게되는 풍경을 만나게 됐다. 성조기가 걸려있던 자리에 성조기 대신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걸리게 됐다.
대표팀 지원 스태프들은 대표팀이 이용하는 숙소인 만큼 호텔측에 성조기 자리에 태극기를 게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텔은 처음에는 불가능하다는 뜻을 통보했지만 대표팀 지원 스태프들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데 성공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을 하기 위해 숙소를 출발하고 도착할 때 태극기를 접하게 되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또한번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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