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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달 25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작고한 소설가 故 곽의진 여사가 사위인 배우 우현의 노래 선물에 감동해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12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모와 함께 노래방을 찾은 우현은 안내상이 화려한 무대매너로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자 "나도 어머님을 위한 노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우현은 "제가 표현은 잘 못해도 내 마음은 이렇다"며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선곡했다. 이어 장모의 손을 꼭 잡은 채 노래를 불렀다.
이에 폭풍 감동을 받은 장모는 양 손의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어 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우현은 그런 장모에게 포옹을 건넸다.
사위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장모는 "그 노래가 제일 좋았던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게스트들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한편, 故 곽의진 여사의 추모 방송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진다.
[배우 우현과 그의 장모.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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