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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손병호, 성지루, 박희순이 연극 '백마강 달밤에'에 출연한다.
극단 목화에서는 동랑서거 40주기, 목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예술대학교 주최, 주관하에 서울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백마강달밤에'를 올린다.
이 공연에는 특별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하던 손병호, 성지루, 박희순, 개그맨 이원승이 목화의 30주년을 기념해 무대로 돌아왔다.
'백마강 달밤에'는 동랑 유치진선생 서거 40주기를 기념해 서울예술대학교 주최 주관 하에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의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동문들의 참여로 남산예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예술대학교의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오태석 교수가 직접 서울예술대학교 동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극단 목화 단원들과 함께 하며 '백마강 달밤에'를 연출한다.
'백마강 달밤에'는 1993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개관기념공연으로 초연됐으며 그 해 서울연극제 예술상, 비평가 그룹상, 중앙문화대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대산문학상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극단 목화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연극열전'에 참가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 극단 목화는 1984년 '아프리카'(작·연출 오태석)로 창단 이래 30주년을 맞이한다. 30주년을 기념해 1탄 '자전거'(2014.1), 2탄 '템페스트'(2014.3)에 이어 3탄 '백마강 달밤에'를 공연한다.
'백마강 달밤에'는 은산별신제의 틀을 원형으로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서로 간의 못 다한 이야기를 해보자는 발상에서 만들어졌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재미와 더불어 관객의 안녕을 기원하며 오태석만의 살아 숨쉬는 굿판을 벌인다.
[손병호, 성지루, 연극 '백마강 달밤에' 포스터, 박희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라 사진DB, 극단 목화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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