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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노사연이 23년 만에 주병진과 호흡을 맞춘다.
12일 케이블 채널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측은 프로그램 이름을 '주병진의 방자전'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MC진을 공개했다.
오는 19일 오후 8시50분 새 단장 후 첫 방송되는 '방자전'은 서인영을 새 MC로 투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인영을 젊은 세대의 대표로 내세워 시청층을 확장하는 한편, 8090의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 간의 소통을 시도해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토크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인영과 함께 '방자전'의 확 달라진 분위기를 주도할 또 하나의 MC로는 노사연이 낙점됐다. 노사연은 1990년대 초반, 주병진과 함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 폭발적인 시청률과 전국민적 인기를 끌어 모으며, 주병진과 함께 당대 최고의 예능 콤비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노사연의 이번 합류로 주병진-노사연 콤비는 1991년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눈길을 끈다. '방자전' 제작진은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의 메시지에 힘입어 4050 세대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전해드리는 한편, 젊은 시청자들도 토크쇼에 함께 동참하며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찾아뵙고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재정비를 마쳤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주병진의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8090 방송, 연예계 천태만상을 이야기 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다. 19일 오후 8시50분 9회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방송된다.
['주병진의 방자전'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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