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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봉일을 앞당겨 18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여배우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줄 아는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현존하는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모나코,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된 황홀한 영상미와 팀 로스, 프랭크 란젤라, 파즈 베가 등 쟁쟁한 출연진의 연기력, 정교한 프로덕션 디자인, 완성도 높은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편집과 상영 버전을 두고 감독 올리비에 다한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오랜 시간 논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해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의 최종 편집본을 두고 봉준호 감독과 대립한 적이 있어 국내 관계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의 경우 실존 인물인 그레이스 켈리의 개인사와 그녀를 둘러싼 모나코 왕실,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 등이 묘사 되어있어 극적 재미와 사실적 묘사에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상영 이후 다소 논란이 됐던 평가들도 프랑스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 버전으로 상영 될 예정이다.
한편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니콜 키드먼)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포스터.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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