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안토니오가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파이널 5차전서 마이애미 히트에 107-86으로 대승했다.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스코어 3-1로 리드했다. NBA 파이널 우승을 눈 앞에 뒀다. 6차전은 16일 다시 AT&T 파크서 열린다.
샌안토니오 특유의 조직력이 빛났다. 카와이 레너드는 4차전에 이어 5차젼서도 20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4리바운드를 보탰다. 토니 파커가 19점, 팀 던컨이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28점을 퍼부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마이애미는 레너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제임스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샌안토니오는 던컨, 파커 등이 꾸준히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뒤늦게 마리오 찰머스와 크리스 보쉬가 제임스를 도와 조직적 공격에 나섰으나 추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막판 벤치멤버들마저 득점에 가세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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