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LG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0승(1무 34패)째를 거뒀다. 한화와 공동 8위.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9회 3실점으로 인해 힘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9회초 3실점하며 7-9로 역전 당했지만 9회말 동점을 만든 뒤 10회 역전을 일궈냈다.
이어 양 감독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LG는 14일 코리 리오단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 양상문 감독(오른쪽).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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