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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불암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배 故 최진실을 회상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어울림' 녹화에는 배우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인 정옥숙씨가 출연해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정옥숙씨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를 듣고 있던 MC인 최불암과 김민자 부부는 "인간은 고통, 시련, 아픔을 견뎌야 성장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삶이란 견뎌 가는 것이다'라고 말해 준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어려운 출연을 승낙해주신 정옥숙 여사께 감사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불암은 "내 기억 속 최진실은 여전히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1992년 단막극 '풍경'에서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고, 또 1997년 주말 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에서 호흡을 맞췄다. 귀엽고 야무지고 당돌했던 여배우임과 동시에 마음 씀씀이가 곱고 예의 바른 팔색조 매력을 모두 갖춘 후배였다"고 최진실을 회상했다.
'어울림'은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우 최불암(첫 번째)과 정옥숙씨.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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