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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로젝트 그룹 베이비 카라에게 안무단장이 독설을 한 이유가 밝혀진다.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 4회에선 베이비 카라 소진, 시윤, 영지, 채경, 소민, 채원, 유지 등이 네 번째 미션을 준비하는 도중 갑자기 방문한 안무단장으로부터 "카라 언니들 세 명이 너희를 인정해 줄 것 같아?"란 냉정한 말을 듣게 된 배경이 공개된다.
카라의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만든 히트 안무가이자 '카라 프로젝트' 심사위원인 전홍복 안무단장의 이 말은 3회 방송 후 큰 이슈였다.
촬영 당시 안무단장은 연습 중인 베이비 카라에게 방송에 나가고 사람들이 알아보니 벌써 가수가 된 것 같냐고 지적하며 "너희 정도의 아이들은 동대문에도 널려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책임감을 가져라. 아니면 항상 그 자리일 것"이라고 냉정하고 독한 말을 쏟아냈다.
하지만 안무단장의 독설에는 베이비 카라를 위한 따뜻한 이유가 있었다. 네 번째 미션으로 첫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던 베이비 카라가 큰 무대, 낯선 땅 해외 팬들 앞에서 떨지 않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게 하기 위해 더욱 심기일전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던 것.
초심을 다지게 된 베이비 카라 멤버들은 일본 현지에서 2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카라 프로젝트' 공식 SNS '커넥미'에선 17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각 멤버 계정의 커버 이미지를 클릭해 방송 중 실시간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소진, 시윤, 영지, 채경, 소민, 채원, 유지 등 7명의 베이비 카라 멤버들이 1명씩 순차적으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하는 '라이브 Q&A' 이벤트가 18일부터 진행된다.
'카라 프로젝트' 4회는 17일 오후 6시 방송.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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