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도 때도 없이 방귀·트림·코 파는 女…외모는 청순 '반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오빠 앞에서 온갖 생리현상을 표출하는 여동생이 고민이라는 윤여민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가수 백지영, 김연우,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의 태이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여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뀐다. 하루에 30번은 기본이고 트림은 보너스다. 뿐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코딱지를 파 이를 아무데나 스윽 묻혀놓는다. 심지어 내 몸에 묻힐 때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동생은 "다른 여자들도 코 파고 방귀뀌고 트림하고 다 한다. 안 하는 척 하는 게 내숭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오빠 반응이 너무 재미있고 그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고민남은 그런 동생에게 "나이도 먹었으니까 방귀 좀 줄이고 트림도 줄이고 깨끗한 동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고, 동생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었는데 잘 받아줘서 고맙다. 오빠가 고민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오빠 앞에서 온갖 생리현상을 표출하는 여동생이 고민이라는 윤여민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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