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한정수 "과거 180cm 여친과 머리끄덩이 잡고 싸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과거 여자친구와 싸웠던 일화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털털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상민, 배우 임대호 한정수, 가수 산이(San E)가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털많은 남자는 바람둥이라는 속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정수는 "한 두 달 나를 만나면, 여자들이 싫어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예전에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압구정에서 싸우다가 길거리에서 뒹군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한정수는 덤덤한 어조로 "그랬다. 키가 180cm인 여자친구였는데, 그때 5분 정도 드러 누워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정수는 "그 정도로 열렬히 사랑한 이후에 다른 사람을 못 만났던 것 같다"며 "나는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180cm가 넘었어도 귀여웠다. 얼굴이 동그랬다"며 순정적인 사랑법을 언급했다.

[MBC '라디오스타'.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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