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또 악재다. 한화 이글스의 '날쌘돌이' 정근우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정근우는 10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정근우가 우측 햄스트링 미세 통증으로 오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타나 대수비로는 출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한 부상이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는 71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5리(260타수 74안타) 5홈런 33타점 16도루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물샐 틈 없는 수비로 내야의 중심을 잡았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송광민도 손바닥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전 내야수 2명이 한꺼번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 전날(9일) 1-13 대패로 시즌 최다 7연패에 빠진 한화로선 상당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이학준-김경언-김태균-펠릭스 피에-=고동진-전현태-정범모-조정원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학준이 2루수, 전현태가 3루수로 들어간다. 전현태는 이날 송광민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바 있다.
[한화 이글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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