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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재석은 역시 유재석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스피드레이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KSF 마스터즈급 예선에 출전한 유재석은 반파사고로 인해 새로 받게 된 차의 엔진 문제로 제대로 속력을 내보지도 못했다. 이에 피트 인을 반복했고 결국 완주에 실패하고 말았다.
예선전을 끝낸 유재석은 메카닉의 사과에 도리어 자신이 먼저 "괜찮다. 내 잘못이다"고 말한 뒤 "괜찮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후 그는 "도저히 안 되더라"라며 "나도 많이 아쉽지만 감독님, 메카닉 선생님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후원을 약속했던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언급하며 "할머님, 단체에 계셨던 분들도 생각났다. 달려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되니까 죄송하더라"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KSF 출전이 불가능한 줄 알았던 유재석은 "마스터즈 경기는 예선 탈락이 없다"는 말을 듣고 화색을 내비쳤다.
[완주 실패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 유재석.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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