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이태양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인 박정권은 7월 들어 홈런을 한 개도 때리지 못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정권은 팀이 1-5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등장, 한화 선발 이태양의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6월 27일 LG전 이후 처음 터진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이다.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한화를 3-5로 추격하고 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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