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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5리에서 3할 1리(352타수 106안타)까지 떨어졌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브랜든 딕슨의 4구째 142km 낮은 직구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2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에 등장, 오릭스 바뀐 투수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3루수 땅볼이었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오릭스 히가 모토키의 초구 127km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또 다시 3루수 땅볼이었다.
7회말에는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마하라 다카히로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4타석서 모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초 수비부터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3-2 한 점 차로 힘겹게 승리, 시즌 전적 52승 4무 34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는 7이닝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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