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 산하 12세 이하(U-12) 유스팀(제철동초)이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5년 연속 우승을 확정 지으며 포항스틸러스 유스팀의 우승 DNA를 다시 한 번 검증했다.
포항 U-12팀은 19라운드까지 치뤄진 현재 승점 57점(19승)으로 리그 2위 경북 입실초(승점42점)를 크게 따돌리며 남은 3경기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주말리그 19경기에서 102골을 올리는 동안 단 1실점 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과 동시에 일찌감치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포항 U-12팀은 이번 우승으로 2010년부터 5년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7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선두이자 리그 득점순위 5위를 달리고 있는 홍윤상은 남은 3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득점왕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포항 U-12팀 백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는 포항의 유스팀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이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또한 평소 꾸준히 아이들이 훈련을 잘 따라줬고 매 경기 열심히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올해는 왕중왕전을 비롯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경주에서 진행되는 201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 U-12팀은 현재 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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