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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이 종영했다.
29일 '트라이앵글' 마지막회에선 장동우(임시완)가 칼에 찔려 숨을 거뒀다. 동우는 장동철(김재중)에게 "미안해 형. 내가 진작 형이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미안해 형"이라고 털어놨다. 동철은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동우에게 "제발 아무 말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울며 소리쳤다.
동우는 장동수(이범수)에게 "형, 왜 날 버린 거예요. 그동안 외로웠어요. 많이"라며 마지막으로 "윤태준 회장님, 날 길러주신 분이에요. 아버지를 두 번 잃고 싶지 않아요. 형 이제 그만"이란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동수와 동철은 동우의 죽음에 오열했다.
이후 윤태준 회장은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하며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간이 지나 동철은 카지노 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동수는 동철과 이별하며 "네가 내 동생이란 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동철은 정희(백진희)에게는 "내 마음 속에 들어와 있는 정희씨만으로도 난 이제 어떤 승부도 자신있거든요"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동철이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인생의 막장을 벗어나고 싶다면 사랑을 해보세요. 당신에게도 잭팟같은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라고 전하는 장면으로 총 26부작이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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