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하반기 승부처로 평가받는 8월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전북은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홈 2연전 승리로 상승세를 달리겠다는 각오이다.
K리그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다시 재개되는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홈 2연전(3일 전남전/ 6일 수원전) 승리를 위해 홈팬들의 절대적 응원이 필요하다.
전북은 '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는 응원 문구처럼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전북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선수들은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이벤트에 나섰다.
오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전에서 전북의 버팀목이자 중앙 수비수인 정인환이 입장관중에게 더위를 날릴 아이스크림 1만개를 증정하기로 했다. 특히 정인환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며 4위에 오른 전남을 상대로 "전주성을 찾아 응원해주신 홈팬들에게 무실점으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6일 오후 7시 수원전에서는 주장 이동국이 나선다. 지난 울산전에는 아쉽게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전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3번째로 60-60(161골, 60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전북 팬들의 응원이 언제나 힘이 된다. 팬들이 항상 수원하면 치킨을 이야기 한다"며 오는 수원전에 입장관객 3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치킨 미니세트를 선물하기로 했다.
홈 2연전을 앞둔 이동국은 "챔피언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하고 싶다. 많이들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승리와 함께 무더위를 날렸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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