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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3에서 .297(381타수 113안타)로 상승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1-2로 뒤진 3회초 2사 3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1볼에서 114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6경기만에 나온 타점. 시즌 42타점째.
세 번째 타석 역시 안타였다. 5회초 2사 1루에서 마키타와 만난 이대호는 이번에도 좌전안타를 때렸다. 7월 22일 지바 롯데전 이후 11경기만의 3안타. 이후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나머지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7회초 1사 1루, 8회초 2사 3루에서는 마이클 보든을 상대로 연속 뜬공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8회말부터 대수비로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 속 세이부에 11-3으로 대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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