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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찬욱, 봉준호를 비롯한 영화 감독들과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등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단식에 동참한다.
영화인들이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 단식에 동참한 이후 여러 영화인들의 참여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감독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를 비롯해 변영주, 신연식 감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를 작성해 인증샷을 올렸다. 또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또한 인증샷을 올렸다. 이들은 제정 촉구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각자의 일터에서 1일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여야합의안에 반대하며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봉준호, 박찬욱, 문소리, 장현성, 고창석(위 사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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