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레버쿠젠의 샤데 회장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빌트를 통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이 아시안게임에 선수차출을 동의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회는 아니다.
샤데 회장은 손흥민의 차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지 못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레버쿠젠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분데스리가 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또는 유로파리그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은 14일 대회 엔트리를 발표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합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레버쿠젠은 측면 수비수 벤델(브라질)의 올림픽팀 차출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델은 다음달 3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브라질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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