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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가족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영화로 꼽았다.
12일 오후 9시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라이브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 정재형 음악감독이 참석해 직접 영화를 소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는 캐릭터 영상, 촬영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제작기 메이킹 영상, 최초 공개된 본편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정재형 음악감독의 라이브 연주까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크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작품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송혜교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린 작품이었다.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놓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강동원, 송혜교 캐스팅에 대해 이재용 감독은 "가족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런 면에서 강동원씨와 송혜교씨는 나이도 적합했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두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각 배역의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동원은 "제 10대, 20대 시절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부모님, 가족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제 가족들에게 바치고 싶은 첫 영화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면서 가족들과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3일 개봉.
[배우 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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