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터널 3D가 CGV와 롯데시네마의 지원에 힘입어 상영기간 내내 3D영화를 2D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터널 3D'는 국내 최초로 Full 3D로 촬영해, 기존 3D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입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3D영화 시장을 다시 확대시키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터널 3D'의 기획 의도를 극장 측에서도 수용하고 '터널 3D' 배급사와 CGV와 롯데시네마 간의 티켓단가 하락에 상호 협의를 한 것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Full 3D 촬영 기법을 활용한 한국영화이기에 가격 협의를 결정한 극장과 배급사 측은 공포 장르의 주요 타깃인 10대들에게 2D가격으로 3D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10대 관객들의 요금 부담을 다소 덜어주게 됐다.
지금까지 단발성으로 3D가격을 협의한 사례는 있었으나, 상영기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가격 적용이 된다는 것은 국내 최초이기에 앞으로 제작 될 한국 3D영화 시장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터널 안에 갇히면서 미스터리 한 공포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다. 내달 20일 개봉한다.
[영화 '터널 3D' 현장 스틸. 사진 = BoXoo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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