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공격 선봉으로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을 선택했다.
이광종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소속팀 레버쿠젠의 거부로 차출이 불발된 가운데 와일드카드로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박주호(마인츠)가 뽑혔다.
공격 선봉은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다. K리그 최고 킬러인 김신욱은 이제 절친인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 이광종호의 ‘골’을 책임져야 한다.
이광종 감독의 기대는 크다. 그는 “김신욱과는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이전 월드컵 훈련 기간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아시안게임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욱은 큰 키에 비해 발밑의 기술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아시안권에서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2012년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아시아 톱 공격수’다. 이광종 감독은 김신욱이 아시안게임에선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김신욱.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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