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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미영(장나라)이 3년 만에 재회한 이건(장혁)을 애써 외면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4회에서는 다시 만난 김미영(장나라)를 향한 가슴앓이를 이어가는 이건(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랑스에서 작가 엘리 킴으로 성공해 한국에 돌아온 김미영. 여전히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는 이건은 전시회를 연 김미영의 곁을 맴돌았다.
이건은 차마 김미영의 앞에 나타나지 못한 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호텔 복도에서 마주치고 말았다.
하지만 술에 취한 이건은 눈 앞에 있는 김미영의 모습이 꿈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술에 취해 잠든 이건을 김미영은 한참동안 애틋하게 바라봤지만 결국 "이제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라는 냉정한 쪽지를 남긴 채 떠나갔다.
[배우 장혁과 장나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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