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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개봉 첫 주말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해무'는 개봉 첫 주말(15~17일) 전국 58만 52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3만 1683명으로, 개봉 6일째가 되는 18일 중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출 데뷔하는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명량'(205만 7983명), 2위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145만 4690명), 4위는 '비행기2:소방구조대'(16만 1987명). 5위는 '안녕, 헤이즐'(15만 6173명)이 차지했다.
[영화 '해무'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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