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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이 최승현(탑)과 김윤석, 곽도원의 짜릿한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알리는 최승현, 김윤석, 곽도원의 짜릿한 승부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아귀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승부신이다. "눈빛 좋은 최승현이야말로 인생의 다양한 파도를 겪으며 성장하는 대길 역에 최고의 배우였다"는 강형철 감독의 말처럼 최승현은 1편의 주인공 고니의 조카 대길 역으로 등장해 순수함과 패기를 지닌 풋풋한 매력의 청년 대길의 모습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재현해내며, 전설의 타짜 아귀 김윤석과 새로운 악의 축 장동식 곽도원에 결코 밀리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타짜'를 통해 대한민국 악역 캐릭터의 한 획을 그었던 아귀 역의 김윤석은 본연의 악인다운 면모와 더불어 시간이 지나 한층 여유로워진 아귀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 또한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절대악의 사채업자 장동식 역의 곽도원 역시 흔들림 없는 눈빛과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귀 역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배우 김윤석은 "내가 아귀로 합류했을 때 최승현은 완벽하게 대길에 빙의가 된 상태였다. 장동식은 어두운 면과 추악한 면이 많아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훌륭히 연기해 준 곽도원 배우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타짜-신의 손'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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