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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소중한 사람을 모두 지켜낸 박윤강(이준기)는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에 성공하며 진정한 조선의 총잡이로 거듭났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마지막회에서 박윤강은 사랑하는 여인인 정수인(남상미)와 소중한 가족인 연하(김현수)를 지켜냈다.
일본의 원조를 받아 새 조선을 열려던 김옥균(윤희석)의 생각은 결국 틀렸다. 박윤강 역시 어떻게 해서든 자주적으로 개혁을 이뤄내고 싶었다. 하지만 일본의 원조를 받고 싶지 않았던 고종(이민우)와 중전 민씨(하지은)는 청나라를 개입 시키기에 이르렀고, 결국 청국 군사들의 공격으로 정변은 실패했다.
박윤강은 수인과 연하를 지키기 위해 목을 조여왔던 최원신(유오성)에게 끝까지 맞섰다. 박윤강은 최원신이 아버지를 죽인 순간부터 지금까지 질긴 악연으로 그와 대립해 왔다. 결국 최원신은 복수심으로 딸 최혜원(전혜빈)을 총으로 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광기가 극에 달한 상태였다.
박윤강은 최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지만 결국 방아쇠를 당기지는 못했다. "헛소리 말고 쏴라! 네 놈에게 동정 따윈 받고 싶지 않다"는 최원신에게 박윤강은 "너 역시 시대를 잘못 타고난 가여운 인간이다. 조선이란 나라가 만든 비극"이라며 그를 보내주려 했다. 하지만 결국 최원신은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
몇 년 후 박윤강은 민중들의 신임을 받는 조선의 영웅이 됐다. "고부읍으로 갈 거요. 그 곳 군수의 학대와 수탈로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소"라며 민중들과 함께 말을 타고 떠나는 윤강의 뒷모습엔 힘찬 조선의 미래가 엿보였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아이언맨'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주홍빈(이동욱)과,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 손세동(신세경)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김규완 작가와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
[종영한 '조선총잡이' 방송분.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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