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측, "수술 후 19시간 째 의식 불명…최선 다할 것"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리세 은비 소정 주니) 리세(본명 권리세•23)가 수술 이후 약 19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이 없다.

4일 오전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세는 수술 이후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약 19시간 째 의식불명 상태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리세가 깨어나지 못했다.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다 해 본 상태다"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경과를 보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늘나라로 간 은비와 리세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리세는 서울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3일 오후 1시에 약 11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을 거친 리세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로, 향후 수술 조건이 충족되면 다시 재수술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레이디스 코드는 2일 밤 대구에서 KBS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전복되는 교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본명 고은비•22)가 사망했다. 소정(본명 이소정•21)은 골절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애슐리(본명 최빛나•23)와 주니(본명 김주미•20)를 비롯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다고 전해졌다.

고(故)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에 진행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리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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