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이서진과 새 버라이어티 논의중, 빠르면 올가을 방송"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이 다시 한번 만난다.

나영석 PD는 4일 마이데일리에 "이서진 측과 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자고 얘기를 한 사실은 맞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컨셉트나 촬영 스케줄을 정한 건 아니다. 아직 논의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서진 외 다른 연예인들이 더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제작진이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꽃보다' 시리즈처럼 여행을 떠나는 내용은 아니지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버라이어티로 구성될 전망이다. 빠르면 올 가을, 늦으면 올해 말 첫 촬영을 진행하고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서진과 나 PD가 지난해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그들의 재회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이서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도 "프로그램은 같이 해보자는 제안만 받았을 뿐, 아직 자세히 스케줄 조율을 하지도 못했다. 다만 '드라마가 끝나면 또 다른 일정이 있느냐' 정도의 이야기만 오고 갔을 뿐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서진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또 나 PD가 연출한 마지막 여행 시리즈 '꽃보다 청춘' 역시 좋은 평가를 얻으며 방송 중이다.

[이서진, 나영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